두엔차이푸차나 푸라세트(Duenchayphoochana Phooprasert)
전시기간: 2025년 2월 12일 – 5월 11일
장소: Hpix 도산점 & Galerie 4.0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736)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휴관일 없음)
태국 프라 나콘 시 아유타야 지방에서 태어난 두엔차이푸차나 푸라세트는 흙과 자연을 매개로 한 조형 예술을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그녀의 작업은 ‘시간의 서명’을 주제로, 점토가 건조되고 갈라지는 자연적 변화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기록합니다. 자연의 순환 속에서 탄생하는 균열과 흔적들은 단순한 표면의 아름다움을 넘어, 삶의 내면적 성찰과 자연과의 공존을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푸라세트는 토양의 물성을 연구하며, 지역의 흙을 활용한 작업을 통해 태국의 자연과 문화적 유산을 예술적으로 승화합니다. 단순한 조형을 넘어 감각과 철학이 결합된 그녀의 작품은 생명의 원천인 흙이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형태와 텍스처를 통해 관람객에게 자연의 질서를 느끼게 하며,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두엔차이푸차나 푸라세트의 조형적 감각과 디자인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그녀의 작품은 디자인 가구와 함께 배치되어, 자연의 물성과 인간의 창작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미감을 선사합니다. 흙 고유의 질감과 유기적인 형태가 돋보이는 조각들은 공간에 따뜻한 깊이를 더하며, 자연 속에서 시간을 마주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Hpix Dosan & Galerie 4.0
에이치픽스 도산점과 Galerie 4.0은 독일의 TECTA, 덴마크의 BOLIA, 스위스의 DE SEDE 등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지닌 브랜드를 선보이는 디자인 편집숍이자 전시 공간입니다. 갤러리형 스페이스를 활용해 국내외 프리미엄 가구, 조명, 소품을 전시하며, 하이엔드 디자인과 예술을 통해 감각적 경험을 제안합니다.
이번 전시는 에이치픽스 도산점과 프라이빗 전시 공간 겸 개방형 수장고인 Galerie 4.0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푸라세트의 조형적 미감과 디자인 가구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자연의 흐름을 담은 작품과 세련된 디자인 오브제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미적 경험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